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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알아사드, 중남미 국가에 망명 타진”
시리아의 폭군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이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. 그의 독재정치가 어떤 방식으로 종말을 맞을지는 예측하기 어렵지만, 그의 날들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데는 이론이 없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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민주화로 시작된 시리아 사태 종파 분쟁으로 변해 혼란 길어져
2010년 12월 한 노점상 청년의 분신으로 튀니지에서 시작된 ‘아랍의 봄’은 끊임없이 진화하는 생물체 같았다. 호스니 무바라크와 무아마르 카다피 등 천년만년 권세를 누릴 것 같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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테러와 전쟁의 눈 드론, 런던 올림픽도 지킨다
영국 경찰이 독일산 무인기 드론(MD4-200)을 리모컨으로 조종하는 모습. 이 기종은 무게 1㎏에 날개 반경이 60㎝ 정도의 소형이지만 장착된 카메라로 반경 50m 안에 있는 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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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해외 칼럼] 독재 다음엔 내전이 올까
이타마르 라비노비치전 주미 이스라엘 대사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의 윈스턴 처칠 총리는 “우리는 ‘시작의 종말’과 ‘종말의 시작’ 사이에 놓여 있다”는 명언을 남겼다. 이는 오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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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·이스라엘, 시리아 무기시설 공격 논의
시리아 어린이들이 20일 반정부 시위 현장에서 시민군 깃발을 들고 있다. [로이터=연합뉴스 시리아 사태의 위기가 깊어지면서 미국과 이스라엘이 본격적인 개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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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리아 독재 심장부에 자살폭탄 … 라지하 국방장관 사망
18일(현지시간)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국가보안부 건물에서 자살 폭탄공격이 발생해 알아사드 정부 수뇌부 인사들이 숨졌다는 소식을 들은 북부 도시 이들립 주민들이 깃발을 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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감옥 부서졌어도 탈옥 안 한 원칙주의자
무르시무함마드 무르시(61)의 당선으로 이집트에 첫 이슬람주의자 대통령이 탄생했다. 무르시는 개인적으로는 이슬람 율법과 원리를 중시하는 원칙주의자다. 하지만 정책면에서는 여성 인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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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린이 32명 학살에 국제사회 분노 … 시리아 사태 변곡점
한 시리아 소녀가 26일(현지시간) 레바논 북부 도시 트리폴리에서 열린 시위에서 시리아 친정부 민병대에 의해 처참하게 살해된 시리아 어린이들의 시신 사진과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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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다마스쿠스의 봄’ 이끈 46세 대통령… 반년 뒤 독재 회귀
2010년 12월 튀니지에서 촉발된 아랍 민주화 도미노 혁명이 이집트·리비아·예멘을 거쳐 시리아를 정면으로 겨냥하고 있다. 시리아 반군(反軍)은 2일 “시리아 국토의 50% 이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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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 클립] 뉴스 인 뉴스 지구촌 분쟁지역 올해 기상도
흑룡의 해가 밝았습니다. 동서양을 막론하고 용은 길한 동물로 행운과 상승하는 기운을 상징합니다. 흑룡의 해를 맞아 많은 나라가 국운 또한 융성하기를 기원하고 있습니다. 하지만 이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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알아사드 퇴진 거부 … 시리아 불안 고조
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권좌에서 물러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. 알아사드 대통령은 10일(현지시간) 다마스쿠스 대학에서 “시리아 국민이 여전히 나를 지지하고 있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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감시단 입국 다음날 다마스쿠스서 폭탄테러
시리아인들이 23일(현지시간) 수도 다마스쿠스 정부 보안 건물에서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한 뒤 현장에서 시신을 수습해 옮기고 있다. [다마스쿠스 시리아국영TV·AFP=연합뉴스]시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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알파이살 “아랍에 서구식 민주주의 어울리지 않아”
투르키 알파이살 사우디아라비아 왕자(왼쪽)가 1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김영희 대기자(오른쪽)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. 정보국장과 주미대사를 역임한 알파이살 왕자는 “민주주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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에르도안 ‘일디림 작전’ … 시리아에 군사개입 경고
중동 민주화 지원과 팔레스타인 지원 활동으로 ‘중동의 영웅’으로 떠오른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(Recep Tayyip Erdogan·57·사진) 터키 총리가 4일(현지시간) 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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클린턴 “이집트 영리더, 한국 배워라”
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이 6일 이탈리아 로마의 유엔 식량농업기구(FAO)에서 연설 하고 있다. 클린턴 장관은 이집트 민주화의 주역들을 최근 미국에 초청해 “한국을 롤모델로 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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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동 민주화냐 국익이냐 … 오바마 ‘햄릿의 고뇌’
25일 낮(현지시간) 미국 백악관 브리핑룸. AP통신 기자가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에게 첫 질문을 던졌다. “왜 미국은 시리아와 리비아를 다르게 취급하는가. 버락 오바마(Bar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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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 클립] Special Knowledge (257) 벼랑끝 독재자들 누가 있나
기후가 따뜻해서일까요. 중동과 북아프리카엔 민주화의 봄바람이 1월부터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. 떨고 있는 독재자들도 많습니다. 튀니지의 지네 엘 아비디네 벤 알리 전 대통령, 이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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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3차 오일쇼크 온다” … 미국·사우디 90개국 비상대책회의
리비아 쇼크가 세계를 강타했다. 중동의 산유국으로 민주화 시위가 확산하면서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다. ‘심리적 마지노선’으로 여겨졌던 100달러 선이 무너지면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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평양의 피플파워를 위해
독일의 적군파를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 ‘바더 마인호프’는 서독 대학생들이 1967년 6월 팔레비 이란 국왕의 서베를린 방문에 항의하는 시위 장면으로 시작된다. 이란 민중을 억압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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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박보균의 세상탐사] 역사의 장엄한 기습
박보균편집인 헬리콥터는 체제의 붕괴를 상징한다. 독재 권력의 종막에 등장한다. 경찰과 시위대 사이의 질식할 듯한 긴장 속에 헬기는 날아간다. 그 비행은 한 시대의 퇴장을 자극적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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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무바라크의 남자’ 탄타위, 전권 장악해 일단 유리
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이 사임한 11일 밤 카이로 중심부 타흐리르 광장에 모인 시민들이 혁명의 성공을 자축하고 있다. [카이로=로이터 뉴시스] 관련기사 “무바라크 축출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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등 돌린 군부, 무바라크 퇴진 결정타 날렸다 … 군 장악 술레이만, 통치력 시험대 올랐다
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이 퇴진을 발표한 11일(현지시간) 카이로의 대통령궁 앞에서 한 시위대가 승리를 뜻하는 ‘V’자를 표시하고 있다. 시위대의 대통령궁 진입을 막던 철조망과 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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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명예로운 퇴진” 사임 하루 전에 전 이스라엘 장관에게 밝혀
호스니 무바라크(Hosni Mubarak) 이집트 대통령이 대통령직 사임을 결정하기 하루 전 베냐민 벤 엘리에제르 전(前) 이스라엘 노동장관에게 사임할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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목소리 커진 무슬림 형제단 … 심기 불편한 오바마
반정부 시위 13일째인 6일(현지시간) 이집트의 수도 카이로 시내 타흐리르 광장에서 시위대 일부가 탱크 아래에서 시위 소식을 전한 신문을 읽으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. [카이로 로